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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의 요지3

高 麗 靑 瓷                窯 址

고려청자의 요지는 한반도 전역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고려 초기ㆍ중기ㆍ후기에 따라 청자요지가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곳이 달라집니다.

고려초기

고려 초기의 청자 요지는 경기도, 황해도 지방을 중심으로 한 중서부지방과 전라도 지방을 중심으로 한 남서부지방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고려 초기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고려청자 요지는 중국의 가마 제작 기술을 받아들여 벽돌로 가마를 만든 벽돌가마(전축요:塼築窯)에서 청자를 생산하였으며, 남서부지방에서는 토기가마의 전통을 이어받아 진흙을 뭉쳐 만든 진흙가마(토축요:土築窯)에서 청자를 만들었습니다.

고려중기

고려 중기가 되면 벽돌가마는 사라지고, 남서부지방에서 유행했던 진흙가마로 청자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강진과 부안지역으로 집중되어 청자의 생산이 이루어지다가 점차 대전, 음성, 용인, 여주, 칠곡, 부산, 해남 등으로 청자의 제작지가 확산되었습니다. 강진 사당리를 중심으로 고급 청자가 생산되었고, 그 외 지역에서는 강진 사당리 청자와 동일한 장식기법과 문양이 장식되었지만 전체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청자가 제작되었습니다.

고려후기

고려 후기의 청자요지는 진흙가마로 나타나며, 강진 사당리와 부안 유천리, 서울 수유동, 예천 황지리 등으로 매우 한정되어 있습니다. 강진지역에서는 고려 후기의 요지가 이전보다 증가하며, 서울 수유동, 예천 황지리 등에서는 강진 사당리 10호와 같은 고려 최말기의 상감청자가 생산되었고, 조선 초 분청사기로 계승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33전화)061-430-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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